고객님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구매자분 사이즈(키/체중) :
구매하신 색상 및 사이즈 :
후기 :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저는 3셋 주문했어요.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옷들은 너무 많은데 요즘 여유가 없어서 ‘요청사항 명료하게 잘 적으면 예쁜 옷들 이리 많은데 반은 얻어걸리겠지’ 하고 살짝 도박하는 심정으로 주문했어요. 그러나 무리하게 돈 쓴거니 실패하면 실망이 클거같아 최소한의 보험(?)으로 제일 갖고싶은 옷 하나 사진 첨부도 했습니다. (후기 보니까 사진 첨부한대로 그대로 주신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아물론 저는 못받았습니다) 자켓 받고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금방 보풀이 일어 얼마 입지도 못할 저렴한 울느낌의 어벙한 자켓.. 이 왔어요. 중요한건 다른 분들도 그런건지 제가 운이 정말 안좋은건지 작년겨울에도 진짜 비슷한 자켓 왔거든요. 입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참... 울 니트 좋다했는데 울이들어간게 아닌 울 느낌의 니트들 두 개 왔고요. 둘다 제가 싫어하는 꽈배기 패턴인데 이런 세세한 것까지 못적은 제가 원망스럽더군요. 그중 하나는 폴라인데 폴라도 안입고..ㅠ 목이 망사로된 벨벳티는 가슴부분이 너무 파여서 불편해보여요 아무리 시스루라지만 훤히 보여서.. 과한 노출 피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나봐요. 그나마 스판티?왔는데 온 몸을 쪼여서 입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몸에 착 붙는게 아니라 정말 답답하게 쪼여서요. 셔링 블라우스 이건 뽕이 살짝 있고 조금 파였지만 그래도 가끔 작정하고 멋내야지! 하고 입으면 괜찮겠어요. 뭐 뷔스티에 노란색도 왔는데 이거는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그리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스커트 두 장..(제가 예쁜 스커트 좋다고 했는데 그래서 주신 것 같아요.) 예쁨은 덜해도 차라리 다 무난한 색이면 좋았겠지만 하나는 광택있는(?) 연보라 색이라 소화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 두개만 주문하고 원하는 옷 살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솔직히 이번엔 많이 아쉬워요. 모어체리 옷들은 대체로 질이 좋아보이는데 이번 랜덤박스에는 다소 낮은 질의 옷들이 상당수였어요.(물론 제 주문에 한한 주관적 생각입니다.) 요청사항을 어떻게 써야 내 마음을 아실까 근데 또 랜덤박스인데 너무 구구절절하게 쓰긴 그렇고 하면서 항상 고민하며 썼는데 결과만 보아서는 실로 굉장히 만족한적은 이제껏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벤트로 예쁜 옷들 저렴하게 주시는거 아니까 결국 그 다음번엔 이번엔 저번보다 더 낫겠지 하며 또 내 글솜씨(?)와 운에 맡기게 되고..하하..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조언드리자면 무서우신 분은 천천히 1개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론 원하는 스타일로 반이상 받는 건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엔 소량으로 구매하려구요.